○의장 김정묵 지루했던 장마가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한층 더 기승을 부리는 8월을 맞아 제26회 임시회에서 의원 여러분의 건강한 모습을 뵙게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그동안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왕성한 상임위원회 활동은 물론 각종 간담회 개최와 주민여론청취등 열성적인 의정활동을 해오신 여러 의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의원 여러분의 이런 모든 활동들이 곧 지역사회발전의 결실로 이어지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국민적 기대와 여망속에 탄생된 문민정부가 개혁의 기치를 드높이며 출범한지 5개월!
우리는 그동안 사회·각분야에서 급속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 보았습니다.
또한 7월13일 정부에서는 개혁 2단계를 선언하여 지금까지 있었던 과거의 개혁에서 보다 적극적인 미래의 개혁을 추진하여 우리사회를 한 차원 높은 경지로 끌어 올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선진각국의 지방자치단체제도와 비교해 볼때 그 역사가 짧은 우리의 지방자치가 그동안 갖가지 법적인 제약과 제도적인 장치의 미흡등으로 적지않은 시행착오를 겪는 가운데서도 착실히 정착되어 가고 있는 것은 오직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이고도 헌신적인 의정활동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우리 의원 모두가 결연한 자세로 그간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지역발전과 민주주의의 뿌리를 튼튼히 내리기 위해 충실한 의정활동을 수행해 온 결과 이제 문민정부에서도 지난 2년간 의정활동에서 나타난 갖가지 문제점들에 대해 깊은 관심과 아울러 지방자치의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법의 개정과 보완장치가 불가피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으며 각종 언론이나 주민들 또한 이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그간 지방자치의 발전을 가로 막아온 각종 불합리한 법과 제도등이 개선되어 머지않아 우리의 지방의회도 그 본질적인 기능과 역할을 다할 날이 올것으로 확신합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같이 공직자윤리법 개정에 따라 지난 7월 12일부터 공직자의 재산등록이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의원 역시 이번 회기에 관련조례가 통과되며 곧이어 재산을 등록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번 실시될 공직자 재산등록은 문민정부의 강력한 개혁작업에 기초한 첫 제도인만큼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도 국민의 뜻에 부흥하고 새정부의 개혁과 자정운동에 동참한다는 의지에서 재산등록에 한점의 부끄러움이 없는 정직성과 투명성을 보여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부조리와 부정부패를 추방하는데 우리가 앞장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희망찬 2천년대를 앞두고 선진국 도약의 계기가 될 새정부의 개혁정책에 적극 동참하여 금번 실시되는 공직자 재산등록에 떳떳한 마음으로 임해 주실것을 재삼 당부드립니다.
변화와 개혁의 물결속에 이제 우리사회도 땀흘린 사람이 대우받고 정직한 사람이 주인이 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 되어가고 있는 이때 우리모두 각자에게 부여된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정의롭고 복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갑시다.
금번 제26회 임시회에서는 공직자윤리와 관련한 조례등 중요한 안건들을 심도있게 심의하여 본회기가 보다 알차고 생산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윤석붕 이상으로 제26회 안양시의회(임시회)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바로 이어서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1시09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