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준모  <개회사>
  개회사에 앞서 최근 안양시의회 공무국외출장 관련하여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의장으로서 안양시의회의 모든 의원을 대표하여 그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무국외출장 실태점검에서 지적된 사항과 수사기관에서 드러난 사항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무겁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남은 조사에서도 성실히 임하여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 안양시의회는 의회 본연의 자정능력과 내부통제 기능을 더욱 강화하여 잘못된 관행은 스스로 바로잡고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문화를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수사 결과에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신속히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의회 스스로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이 무엇인지 깊이 성찰하겠습니다.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보다 투명하고 엄정한 자세로 시민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56만 안양시민 여러분께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5년 새해를 맞이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의 실현을 다짐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데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회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올 한 해 동안 우리 안양시의회가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 그리고 조언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열정과 소신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시정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신 최대호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진심 어린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12월 19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제2차 정례회는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그리고 2026년도 예산안 심사가 이루어지는 매우 중요한 회기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올 한 해 집행기관이 추진해 온 주요 시정 현안을 면밀히 점검하시어 우수한 정책과 성과는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시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건설적인 대안과 개선방향을 제시해 주시어 보다 발전적인 행정사무감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정 역량을 발휘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 전반의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의 뜻을 충실히 대변해 주시어 안양의 미래 발전을 견인하는 건설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는 불요불급한 예산과 비효율적인 사업은 과감히 조정하되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안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분야에는 선택과 집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고 균형 있는 심사를 당부드립니다.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이번 정례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성실한 자료 제출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나아가 의회와 집행기관이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내실 있는 회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5년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추진 중인 각종 사업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여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다가오는 동절기를 대비하여 제설 및 각종 안전사고 방지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취약계층을 위한 월동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겨울철 건강관리에 늘 유의하시고 연초에 소망했던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기 바라며 이상으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