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정묵   개회사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장마와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여러 의원님들의 건강한 모습을 뵙게되어 반갑기 그지없으며 오늘 제3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의원 여러분!
  지난 6월 20일에는 광역의원선거가 실시되어 117명의 경기도의원은 선출하여 이제 대한민국도 지방의회가 모두 구성되어서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제가 뿌리내리게 되었습니다.
  지방의회가 모두 구성된 시점에서 우리 의원 스스로가 숭고한 사명감을 가지고 이땅에 민주주의가 더욱 꽃필 수 있도록 노력이 있어야겠으며,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가 열리는 기로에서 안양시의회가 지방의회의 모체가 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전문지식과 경험을 체계적으로 쌓아가겠습니다.
  지난 1, 2회 임시회에서의 아쉬운 점도 있지만 계속하여 민의를 의회내로 수렴하고 그 해결점을 제시함으로써 시민의 대의기구로 그 책무를 수행한다는 구부를 지녀서 우리 시의회에 새롭고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을 기대합니다.
  의원 여러분!
  우리 의원 스스로가 화합하고 결속을 다져서 최상의 의견을 창출해 나감으로서 더욱 풍요로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 역할을 수행해나감으로서 의회의 참 모습을 보여주도록 서로 노력합시다.
  끝으로 시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고견과 협력있으시길 거듭 당부드리면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1991년 7월 3일 안양시의회의장 김정묵